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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등급별 한도액, 재가급여, 시설급여)

by 부모케어연구원 2026. 3. 5.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제 도대체 얼마나 내야 하는 거지?"였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등급을 받던 시절, 정작 궁금한 건 매달 얼마가 나가느냐였는데 인터넷에는 복잡한 표와 용어만 가득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않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으면서 정리한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구조를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등급별 월 한도액, 실제로 얼마나 쓸 수 있나

장기요양보험에는 '월 한도액'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월 한도액이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금액의 상한선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이 금액 안에서는 보험 혜택을 받지만, 넘어가면 100%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등급 월 한도액 (2025년 기준) 대상
1등급 약 230만 원 95점 이상, 전적 타인 도움 필요
2등급 약 208만 원 75점 이상
3등급 약 148만 원 60점 이상
4등급 약 137만 원 51점 이상
5등급 약 117만 원 45점 이상 (치매 한정)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

⚠️ 주의! 월 한도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매달 리셋되는 구조이므로, 필요한 만큼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희 할머니는 4등급을 받으셨는데, 월 한도액이 137만 원 정도였습니다. 처음엔 아껴뒀다가 나중에 몰아서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또한 등급 판정 시 평가자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보다 낮은 등급이 나올 수 있으니, 그날은 가족이 꼭 함께 있는 게 좋습니다.

재가급여 본인부담금, 집에서 받는 서비스 비용

재가급여란 가정에서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여 식사 보조, 세면, 이동 지원 등 일상생활을 돕는 서비스 전반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방문요양,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이 있습니다. 어르신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받는 서비스입니다.

건강보험료 순위 재가급여 본인부담률 100만 원 이용 시 실납부액
상위 50% 초과 (일반) 15% 15만 원
상위 25~50% 구간 9% 9만 원
상위 0~25% 구간 6% 6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 의료급여 1·2종 면제 0원

출처: 보건복지부

저희 할머니 같은 경우 주 5회 방문요양을 이용했는데, 한 달 본인부담금이 2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처음엔 이게 많은 건지 적은 건지 감이 안 왔는데, 요양보호사님이 매일 와서 밥 챙겨드리고 말벗도 해주시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만한 금액이었습니다.

📌 추가 비용 참고
· 주야간보호: 본인부담금 외 식대 월 10~20만 원 별도
· 방문요양: 식대 등 추가 비용 없음 (부담이 덜함)

시설급여 본인부담금, 요양원 입소 비용 구조

시설급여란 어르신이 요양원이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상주하며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재가급여와 달리 월 한도액이 아니라 1일당 금액으로 계산됩니다.

등급 1일 금액 월 총액 (30일) 본인부담 (20%)
1등급 94,500원 약 283만 원 약 57만 원
2등급 83,910원 약 252만 원 약 50만 원
3~5등급 79,240원 약 238만 원 약 48만 원
⚠️ 실제 납부 총액 예시 (2등급 기준)

본인부담금 약 50만 원 + 식대 약 45만 원 = 약 95만 원
※ 상급침실 이용 시 추가 비용 발생 가능. 식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세요.
건강보험료 순위 시설급여 본인부담률
상위 50% 초과 (일반) 20%
25~50% 구간 12%
0~25% 구간 8%
기초생활수급자 면제

💬 실제 겪은 이야기

저희 엄마는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시면서 할머니를 돌보셨습니다. 한창 바쁜 여름철엔 본인 밥 먹을 시간도 없는데, 할머니가 가스 끄는 걸 잊어버리셔서 매번 왕복 40분씩 다니며 반찬을 챙기셨습니다. 어느 날은 급한 마음에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났습니다. 그때 정신이 번쩍 들어서 장기요양 등급을 알아봤고, 방문요양을 시작했습니다. 본인부담금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부모 돌봄은 중요하지만, 혼자 다 감당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도를 활용하면 가족도 숨 쉴 공간이 생깁니다.

📋 본인부담률,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인부담률은 한 번 정해지면 끝이 아닙니다. 건강보험료 순위가 바뀌면 부담률도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 변경 통보: 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 발송
· 직접 확인: 개인별 장기요양 이용계획서 오른쪽 상단에서 본인부담률 확인 가능

🙏 마치며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딱 두 가지입니다. 재가급여는 15%(소득에 따라 인하), 시설급여는 20%(소득에 따라 인하)이며, 시설급여는 식대가 반드시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한 번 구조를 파악하고 나면 실제 납부액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제도를 잘 활용해서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편안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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